05 날이 쌀쌀할땐 오뎅국이 땡긴다. 요즘은 무도 맛있고 해서 집근처 오뎅 맛집에서 사다먹는 대신,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04 횡성 한우 암소의 지라를 회로 먹다. 원래 좀 비릿한 느낌이이라 간회랑 지라회는 잘 안먹었는데, 이번것은 정말 맛있었다. 신선하고 깨끗한 맛. 근데, 이 묘하게 무미한 느낌의 산선한 맛이 나는 좀 별로다. 먹을떈 괜찮은데 목넘김이 불편 하다고나 할까. 드라큐라의 자질은 없는듯.
같은날 PAUL에 갔다왔고, 마트 마감시간에 떨이로 잔뜩산 야채 고로께와 카레 고로께 먹다. 뭔가 극과 극을 오가는 식사를 한날. .
03 하루종일 뭔가 먹기가 귀찮아서 안먹다가 떡볶기에 튀김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먹으니 배가 정말 빵빵해 졌다.
02 만삭 (예정일 사흘 남았음) 의 친구랑 임신 7개월 짜리 친구랑 20개월짜리 딸을둔 친구랑 미스터 피자에서 새우피자를 먹다. 아이 낳을 생각없는 나는 이런날 군중속의 고독을 느낀다.
01 백화점에서 초특가 세일할때 사다놓은 인도산 강황(커큐민)가루를 개시하다. 카레 만들때 듬뿍 넣어 봤는데, 맛이 강해진건 잘 모르겠지만, 색깡은 확실히 노랗게 되더라. 특히, 흰색 실리콘 주걱이 노랗게 물들어서 씻어도 여전히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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